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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알고 먹읍시다 ! - 전 어”

	관리자

전어 [錢魚, dotted gizzard shad]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 학명 : Konosirus punctatus 분류 : 청어목 청어과 생활방식 : 남쪽에서 월동하고 4∼6월에 난류를 타고 북상함 크기 : 몸길이 15∼31cm 체색 : 등쪽 암청색, 배쪽 은백색 산란시기 : 3∼8월(산란 성기 4∼5월) 서식장소 : 서식 수심은 보통 30m 이내의 바다(연안) 분포지역 : 동중국해, 일본 중부 이남, 한국 남해 ■ 생태·분포 전어는 우리나라의 전 연근해 특히 남해, 일본 중부이남 해역, 발해만, 동중국해 등에 분포한다. 연안의 표층~중층에 사는 연안성 어종으로 큰 회유는 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6~9월에는 외해에 있다가 10월부터 다음해 5월에는 연안의 내만으로 이동해 생활한다. 산란기는 3월에서 6월로써 이때가 되면 연안의 내만으로 떼를 지어 몰려와 만입구의 저층에서 산란한다. 만 1년이 되어 체장이 13cm가량되면 성숙하고 산란에 참가한다. 산란시각은 해진후 1~2시간 이내에 일제히 방란하며 산란수는 2년생의 경우 13만~15만개이다. ■ 기능 전어는 생선회로 대단한 맛을 자랑한다. 구우면 몸통 전체에 기름이 반지르르하면서 맛이 고소하다. 잔뼈가 많아 먹기에 약간 불편하지만 꼭꼭 씹어먹으면 그 또한 별미다. 너무 고소해서 가을철 전어는 대가리에 깨가 서말이라는 말도 있다. 이처럼 가을철 전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또 전어 내장중 타원형의 완두콩만한 크기의 위장인 전어밤으로 담근 젓갈은 고소한 맛이 별미인데 그 양이 많지 않아 귀한 젓갈로 꼽힌다. 전어밤젓은 리진 및 트레오닌의 함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기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도 풍부하고 또 아미노산이 유리돼 있음으로 인해 구성아미노산보다 흡수율이 높아 영양적 의미가 크다. 이와같이 전어밤젓은 저분자 물질로 구성돼 있어 소화 흡수율이 뛰어나면서 양질의 아미노산에 의한 영양 균형과 고도불포화지방산에 의한 건강 기능효과가 기대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수산발효식품이다. ■ 생산 전어는 선망어업 특히 소형선망에서 많이 포획되고 있으며, 유자망어업에서도 29.6%의 높은 어획비중을 보인다. 월별로는 10월부터 12월까지의 늦가을 철에 많이 어획되고, 3월의 어획비중도 높은 편이다. 여름철은 다른시기에 비해 어획량이 적다. ■ 거래동향 최근 노량진시장에서는 활어 상태의 전어 1kg당 최고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선어상태 전어는 1kg당 평균 3700원선에 거래된다. --농수축산신문(0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