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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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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읍시다 ! -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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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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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분포
김은 홍조류 보리털과의 해조식물로서, 해태라고도 한다. 세계 각 해역에는 약 70여종, 우리나라에는 약 2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서 자라며, 길이는 14~25cm, 나비는 5~12cm정도이다.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10월 무렵에 나타나기 시작해 겨울에서 봄에 걸쳐 번식하고 그 뒤에는 차차 줄어들어 여름에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제주도·남해안·서해안),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기능
김은 생산지와 생산시기, 작황에 따라서 품질에 차이가 있다. 좋은 김을 만들려면 적정한 수온(8℃)과 염도(비중 1025내외), 그리고 조류의 소통이 잘되는 곳이라야 한다.
시판되는 김은 재래김, 개량김, 돌김이 있으며, 이는 김을 떠내는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김은 널리 알려진 식품으로 탄수화물인 한천이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그밖에 헤미셀룰로오스, 소르비톨, 둘시톨 등이 들어있다.
지방은 거의 없으나 단백질은 30~40% 들어있다.
김은 다른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나트륨, 칼륨,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이 들어 있으며, 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 그밖에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C 등도 비교적 많이 들어있다.
김은 다른 홍조류보다 단백질, 색소, 비타민, 미네랄 등이 월등하게 함유돼 있어 김을 많이 먹으면 항암효과가 있고, 피부와 머리카락을 곱게하는 효과가 있다. 또 김은 칼로리가 거의 없어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김은 또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다혈질, 뇌졸증, 현기증, 숨이차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생산
김은 매년 11월에 햇김이 출하되기 시작해 익년 4월까지 생산되며, 5월에서 10월까지는 습기를 제거한 화입김이 출시된다.
김 채취 방법에는 수 작업에 의한 재래식 방법과 채취기를 이용한 개량식 방법이 있다.
김은 일반적으로 3~5회에 걸쳐 채취가 가능하고 주 출하지역은 전남 완도군과 해남군으로 개량김이 출하되고 있으며, 재래김은 서해안 충남지역과 전북 부안에서 출하된다. 최근 들어서는 점차 서해안 지역에서의 생산량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김은 자연 번식만으로는 그 수요를 채울수가 없어 일찍부터 양식을 해왔다. 양식이 적합한 곳은 파도가 고요한 내만으로서 조류의 소통이 잘되고, 하천수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어서 비중 1.018~1.028정도인 곳이 좋다.
잘 자라려면 수온·조도 등이 중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지방의 바닷가 일대에서 양식을 하는데, 특히 전라남도 완도의 김양식이 유명하다.
■거래동향
최근 김은 양식면적 확대와 밀식에 의한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김은 또 개량김, 재래김, 돌김으로 구분해 가격 형성을 달리하며 날씨가 더워 장기보관이 어려워질 경우 온풍 건조실에 넣어 재건조해 방습포장후 유통되는데 이때 품종간 거래 동향 파악에 주의해야 한다.
마른김 속당 평균 지난 90년 3338원이었던 것이 95년 3721원으로 다소 올랐으나 2000년엔 3150원, 2002년에는 3200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도매시장에서는 일반김 상품 속당 2500원에서 3600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중품은 속당 2000원에서 2300원, 하품은 속당 1300원에서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래김은 속당 2500원에서 3600원, 중품은 1600원에서 2200원, 하품은 1400원에서 1600원에 거래된다.
--농수축산신문(20040206 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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